이자도 없는 주식계좌는 NO! 매일매일 확정된 이자를 주는 CMA계좌! 투자 대기용 계좌! 가지고 있는 돈이 적으면 RP형으로 넣어 두었다가 일정금액이 되면 이자가 조금 많은 발행어음형으로 바꾼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특판, 이벤트성 RP는 오히려 발행어음보다 이율이 높기도 하지만. 오늘은 'CMA'에 대해 몽~땅 알아본다.
CMA 뜻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은행의 예금통장과 비슷한 증권사에서 만들 수 있는 통장이다.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은행의 예금과 다르게 매일매일 확정된 이자를 준다. 증권사가 어디에 투자해 돈을 만들어 주는지는 알 필요 없지 않은가. 어쨌든 매일매일 준단다. 단점이라면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는 거.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마시라. 국가에선 공적자금이라고 해서 어떻게든 죽어가는 금융사를 살려주니까.
CMA 종류
①RP형(환매조건부채권)은 말 그대로 증권사가 다시 사줄 것을 약속하고 파는 채권이다. 입금된 돈으로 증권사는 주로 안전한 채권에 투자해 그 수익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②MMF형은 증권사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자산운용사가 투자를 대행한다. 자산운용사는 금리가 높은 단기상품에 주로 투자해 그 수익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③MMW형은 증권사가 우량금융기관의 단기상품에 투자하여 그 수익으로 이자를 지급한다. 원금과 이자를 매일 재투자한다. 즉 복리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④발행어음(CP) 형은 증권사의 신용도로 어음을 발행하여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높지만 위험할 수도 있지만, 다른 CMA대비 위험하다는 것이지 실제 위험성은 매우 낮다. 증권사 신용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중 4개 증권사에서만 발행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신탁, NH투자증권, KB증권만 발행가능)
⑤종금형은 발행어음과 비슷하나 금리가 낮다. 하나밖에 없는 종금사인 우리 종합금융사에서 취급한다. 장점은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거.
금리/이자비교
이자 비교는 네이버 'CMA 금리비교'로 검색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요즘은 RP형도 공격적으로 나와 금리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현대차증권의 'THE H CMA'의 경우 이벤트성 이율로 현재 CMA 중 거의 최고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의 'CMA RP_네이버통장'은 네이버와 제휴한 상품으로 네이버의 편의성, 쇼핑, 검색의 장점을 덧붙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증권의 The H CMA(디지털 RP형) 3.55%,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증권 CMA-RP 네이버통장(RP형) 3.55%, SK증권의 행복 나눔 CMA(RP형) 3.50%, 다울투자증권의 CMA(RP형) 3.45%, 한국투자증권의 CMA(발행어음) 3.40%의 순이다.
Tip) 같은 발행어음이라도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경우보다 계약 기간을 정하는 경우 또는 매달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하는 경우 연이자율이 달라진다고. 창구 직원에 무조건 맡기지 말고 스스로 공부해 요구할 건 요구해야 한다. 내 돈이 않나.
CMA 위험성
법률상 예금이 아니니까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한다. 불안한가. 증권사 CMA계좌의 돈을 못 찾는 정도 되면 국가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모두 위험한 상황이다. 국가가 위험한데 예금보험공사라고 안전하겠나. 만약 한 증권사가 문제라면 공적자금을 투입해 어떻게든 살리지 않나. 하나의 증권사지만 금융, 경제적으로 모두 연관되어 있다. 연쇄 위험이 있으니 살리는 거다. 위험 단계로 가지 않기 위해 금융당국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CMA 장단점
▷장점
매일매일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로 확정이자 지급된다.
중간중간 상황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손실 없이 지급하는 이자 중에는 CMA가 가장 높다.
CMA는 법률적으로 복리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명 복리 효과가 있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와 연결이 가능하다.
▷단점
은행 예금통장에 비해 수수료 비싸다.
예금자보호 안 된다(종금형 제외)
은행보다 입출금 불편하다.
은행, 보험사, 증권사 비교
은행의 예금은 이자에는 새로운 이자를 주지 않는다. 이자 계산 시 먼저 지급된 이자는 빼고 다음 이자를 계산한다는 말이다. 단리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보험 상품은 복리를 적용할까. 사업비나 각종 비용을 제외한 돈을 저축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7년 정도는 돼야 원금에 도달한다. 은행의 저축 수익을 따라가려 해도 보통 10년은 훌쩍 넘어야 한다. 더군다나 사업비, 환급금 등은 중간에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은행은 장기적인 복리가 없고, 보험은 계약자가 낸 돈 모두를 저축하지 않는다. 하지만 CMA는 복리효과가 있는 금융상품이다. 왜 그런지 보시라. 예를 들어 CMA계좌에 입금된 돈으로 채권 사서 팔고, 원금과 이자로 또 채권을 사서 팔고, 또 사서 팔고... 즉 이자와 원금을 구분하지 않고 투자기 때문에 수익을 만들어 매일 이자를 줄 수 있는 거다.
요약하면
CMA 통장을 만들어라. 은행보다 높은 이자로 매일매일 지급해 준다고 하니. 매일 이자를 받고 있다가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사면되고, 환율이 떨어지면 달러를 사면 되는 거 아닌가. 흔히 돈이 생길 때마다 적립식으로 주식이나 달러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사고자 하는 주가가 너무 높거나 환율이 너무 높다면 지금 살 필요는 없지 않나. 기다렸다 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럴 때 CMA 계좌에 돈을 우선 넣어 두는 거다. 잘 활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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