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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

합성 ETF와 환헤지, 환노출 ETF의 선택 및 투자방법

by Jarvis_ryu 2024. 6. 26.

'합성 ETF'와 '환헤지 ETF' 그리고 '환노출 ETF'에 대해 알아본다. 요즘 금융투자 상품 중 가장 핫한 것 중 하나인 ETF. 단점이 거의 없는 투자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시장의 특성과 잘 맞는 상품이지 않을까.  

 

 

 

 

 

합성, 환헤지, 환노출 ETF에 대해 알아보기

 

 

 

 

합성 ETF에 투자하기

ETF 상품을 고르다 보면 상품 이름 뒤에 '상품' 또는 'H'라는 글자를 자주 보게 된다.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앞에 글자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도 많으리라. 이젠 그러지 말자. '합성'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것을 '합성 ETF'라고 하는데 운용사와 증권사가 스왑거래를 했단다는 뜻이다. 스왑이란 교환을 의미한다. 좀 더 친절히 설명해 보겠다. ETF를 증권회사에서도 만들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ETF는 자산운용사만이 만들 수 있다. 고객들이 원하는 ETF를 자산운용사는 만들지만 운용에는 한계가 있어 증권사에 의뢰하는 거다. 이런 ETF를 합성 ETF라 한다.

 

합성 ETF는 자산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게 아니고 증권사가 운용을 맡다 보니 운용사, 증권사 모두 공짜로 운영할 순 없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다른 ETF에 비해 보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합성 ETF라는 것이 존재하다 보니 일반인들도 쉽게 ETF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긴다.  자산운용사들이 보수료 경쟁을 하다 보니 전보다는 많이 저렴해지고 있다. 

 

 

 

환헤지ETF에 투자하기

ETF 상품명 뒤에 'H'자가 붙은 것을 '환헤지 ETF'라 한다. 환율변동으로 보는 손실을 헤지 하겠다는 의미로 다른 표현으로는 환율을 고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환율 고정이라는 말은 다시 말해 현재의 환율에 고정시키겠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현재 환율이 1385원으로 이 1385원에 환헤지를 하면 환율이 1285원으로 하락해도 100원의 환차손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다. 왜냐하면 이미 1385원에 환율을 고정했기 때문이다. 환헤지 이후 환율변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환율이 1485원으로 올랐다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을까. 아니다 얻지 못한다. 즉 환헤지는 환율 하락이 예상될 때 하는 투자다.  

 

환헤지 ETF 투자는 상당히 좋은 투자방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하지 않고 대부분 2,3개월 단위로 한다. 왜냐하면 환헤지 ETF는 생각보다 많은 환헤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환헤지 비용은 어떻게 계산할까. 환헤지는 자국통화와 상대국 통화의 가치를 무시하고 손실 방어를 하는 투자이기 때문에 비교적 고비용이 들고 있다. 비용은 서로 간의 금리차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미국 환헤지 ETF에 투자를 한다면 한국 원화로 미국 달러에 환헤지를 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로 환헤지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 금리차가 클수록 비용은 높아진다는.

 

 

 

환헤지, 환노출 어느 것이 유리할까

 환헤지 ETF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고 이는 결국 미국 ETF에 투자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답은 없지만 달러에 대한 믿음, 희망이 있는지 없는지가 관건이다. 달러가 안전자산이라는 믿음, 희망이 있다면 환노출 ETF가 유리할 수 있다. 투자의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달러를 보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물론 환헤지 ETF가 유리하겠다. 해외 ETF 투자에 대한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 알다시피 일반적인 환전은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국내 상장 미국 ETF에 투자 시 환전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합성 ETF와 환헤지 ETF의 장단점

합성 ETF의 장점은 투자 영역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즉 직접 운용하기 어려운 매우 다양한 투자 대상들을 ETF에 포함하여 복잡하고 직접적인 매매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 단점으로는 신용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계약한 스와프 상대방의 경영 위험이나 약속 미이행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환헤지 ETF의 장점은 환손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없애거나 최소화할 수 있음이다. 또한 수익을 예측할 수 있다. 외화 자산의 가치변동과 무관하게 헤지 된 환율에 의해 수익을 예측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환율이 떨어지면 주가가가 상승해도 실제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 높은 환헤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ETF에 대한 모든 것 알아보기

 

 

 

 정리하면

합성 ETF와 환헤지 ETF에 대해 알아보았다. 달러의 안전자산 기능, 역할과 달러의 미래를 믿는다면 환노출 ETF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생각이다. 투자를 결정할 땐 ETF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각자 개인의 투자 성향, 목표 그리고 자산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함이다. 공부를 하고 각자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