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스토리지 사업은 대여율 85%, 재 이용률 91%이란다. 괜찮은 사업 아닌가.
셀프스토리지의 뜻과 고객층, 가격 그리고 사업성 등 모든 것을 알아본다.
셀프스토리지의 뜻
셀프스토리지는 Self-srevice storage의 줄임말로 도시형 개인형 창고라 할 수 있다. 스토리지 공간 즉 사물함, 실내 창고, 컨테이너, 야외공간 등을 개인 또는 기업에 임대해 주고 물건을 맡아서 간직하고 관리하는 산업을 말한다. 셀프스토리지는 기존에도 이런 비슷한 개념의 창고들 즉 물류창고나 물품 보관함 등이 있었지만 이들보다는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셀프스토리지는 기존 물류창고와 다른 점은 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소규모돌 임대할 수 있으며 단기 계약이 가능하다.
셀프스토리리를 이용하는 이유
이사 때문에 일시적인 이삿짐의 보관은 물론 캠핑용품, 낚싯대 등 부피가 큰 용품의 보관은 물론 피규어를 수집하고 다시 파는 일을 할 때 셀프스토리지를 이용한다. 실제로 캠핑장 근처의 셀트스토리지 시설은 캠핑용품 보관이 대부분이란다. 요즘 1인 가구와 재택근무자가 늘어나면서 집이나 사무실의 규모를 작게 하는 가정이나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셀프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셀프스토리지 고객층 및 가격
셀프스토리지 고객층은 주로 20, 30 세대이다. 최근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집값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그러기에 1인 가구 주 거주층인 20,30세대가 자신들의 물건을 집 가까운 곳에 보관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었다. 업계의 고객층 중 대부분 20,30세대가 50%를 넘어서고 있다. 셀프스토리지 이용 가격은 창고의 크기나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최소 3만 원부터 30만 원으로 다양하다.
셀프스토리지 시장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2021년도 규모는 74조 원이다. 미국의 시설 수는 맥도널드, 스타벅스, 던킨 등의 프랜차이즈 시설을 합한 것보다 많은 5만 3천여 개로 엄청나다. 일본의 시설 수는 1만 4천여 개로 편의점 다음으로 많다. 우리나라의 셀프스토리지 지점 수는 2023년 5월 기준 300여 개다. 국내 업계 1위 다락은 올해 5월 106개로 4년 후 목표는 800개라고 한다. 2위 아이엠박스는 3년 후 500개라고.
캠핑이나 낚시, 골프 등과 같이 부피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취미 생활을 하는 사람들과 이사를 많이 다니고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사람들이 주요 시장이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취미용품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집 근처 다른 곳에서 장기간 보관하고자 하는 수요의 증가하면서 셀프스토리지의 시장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건물주는 공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의 틈새 사업으로 또한 주목받고 있다.
셀프스토리지 창업
셀프스토리지는 건물주와 창업자에게 관심을 받는 사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자 관점에선 무인 매장이므로 무엇보다 유지, 관리가 수월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다시 말해 창업자는 창고 구입비용, 임대료 등 초기 비용만 있으면 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계약을 체결하면 청소나 고객관리 등은 본사에서 도 맡는다고. 또한 CCTV나 휴대폰으로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익성은 어떨까. 1억 2천만 원 투자에 월 수익 650만 원 정도. 물론 장소나 시설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셀프스토리지 사업
대학가의 상권이 예전만 못하고, 고시원보다는 관리 쟁점이 없으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바랄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떨까. 건물주는 유휴 공간이나 비어 있는 공실이 있다면 부동산 사업의 일종으로 안성맞춤일 것이다. 많은 대부분의 건물이 부동산 수익으로 가격을 산정하기 때문에 셀프스토리지가 입점된다면 건물의 자산 가치도 상승할 것이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나 상가에 셀프스토리지가 들어서는 추세라고 한다.
셀프스토리지 향후 전망
셀프스토리지 사업에 날개를 달 예정이다. 셀프스토리지 시설은 건축법상 창고시설이다. 도심엔 창고시설이 건축될 수 없다. 따라서 도심의 셀프스토리지를 불법 시설로 규정하여 해당 시설에 대한 철거 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과기정통부가 최근 건축법 소관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ICT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셀프스토리지가 창고시설로 분류되지 않고,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되어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게다가 셀프스토리지의 건축물 용도를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올해 전반기에 추진하겠다고 한다.
정리하면
셀프스토리지는 4차 산업시대인 지금 우리나라는 점점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비율의 40%를 넘는다고 한다. 때문에 집의 부피를 줄어들게 된다. 그렇다고 삶까지 줄이지는 못하지 않는가. 삶에 필요한 기존 짐을 보관할 공간을 찾게 될 터. 셀프스토리지의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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