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이야기

금리 인하한다고? 예·적금 갈아타야지

by Jarvis_ryu 2024. 9. 22.

금리 인하. 언제까지 고금리일 수는 없지 않나. 이제는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온듯하다. 예적금에 많은 자금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 실감 나기도 하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금리가 더 낮아지기 전에 예·적금을 들기 위해서다. 어느 은행의 예·적금을 들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금리 인하로 인한 예금 갈아타기
은행 예금 현황

 

 

 

금리인하로 인한 예적금 갈아타기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을 국내 5대 시중은행이라 한다. 7월 말 기준으로 요구불 예금 즉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돌려주어야 하는 예금의 잔액은 줄어들고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 예금의 잔액은 늘어났다. 미국의 FED나 한국은행의 연속적인 금리 인하 메시지는 정기예금의 금리가 내려가기 전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쯤 정기예금 금리는 4%였지만 지금의 금리는 3%대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8월 일전 시점엔 농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3.8%로 가장 높고 나머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3% 초반대다.

 

 

 

은행의 예금 현황

신한은행의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의 금리는 3.4%이고,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3.37%다.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의 금리는 3.35%다. 우대금리를 제외하면 3.4%의 금리는 2.5%로 낮아진다. 앞으로는 3%대의 금리는 없을 듯하다. 지방의 상황은 좀 다르다. iM뱅크의 'iM주거래 우대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3.01%이고 여기에 우대금리를 합치면 3.66%다. BNK경남은행의 'BNK주거래우대 정기예금'과 'The 든든 예금'은 최고 금리가 3.6%이고,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제주은행의 최고 금리도 3.6%다.

 

고금리 특판 상품도 있다. iM뱅크는 앱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많은 고객이 많이 모이면 회사가 망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염려 마시라. 선착순으로 1만 명에게만 판매한단다. 가입금액도 최저 1천 원에서 최고 20만 원까지만. 만약 월 20만 원을 납입한다면 이자로 세전 최대 13만 원을 받을 수 있음이다. 게다가 이 회사의 앱에 처음 들어가는 고객은 기간별 기본 금리, 포인트 등이 더해지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도 가입할 수 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

저축은행도 파킹통장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파킹통장 이름은 차가 잠시 주차한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음이다. 돈을 잠깐 주차하듯이 하루라도 은행에 맡기면 이자를 준다는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는 저축성 예금 MMDA이다.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데다 필요할 때 바로 찾을 수 있음은 물론 높은 이자까지 챙길 수 있어 인기다. SBI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의 금리를 0.3% 올려 최대 1억 원까지 3.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기본금리 1%에 예금액이 50만 원 이하면 7%를 50만 원 초과 시 3.3% 그리고 1억 원 초과 시 1%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음이다. 

 

SC제일은행이 최근 내놓은 'SC제일 Hi통장'은 최고 연 4%의 이자를 지급한다. 기본 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3.9%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우대금리는 올해 말까지 잔액과 관계없이 3.4%를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잔액 1억 원 미만에 2.4%, 잔액 1억 원 미만은 2.4%, 1억~3억 원에 2.9%, 3억 원 초과에 3.4%로 차등 적용한다고.

 

 

 

 

정리하면 

미국이 4년 반만에 금리를 인하했다. 우리나라도 초 읽기에 들어간 네 아닌가 한다.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고 금리 인하 폭을 저울질하고 있을 것이다. 은행의 예금 금리도 내릴 것이다. 지금 높은 금리의 예금이 있다면 며칠 안에 가입해야 할 것이다. 은행 예금 금리에 별 관심이 없다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