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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

by Jarvis_ryu 2024. 9. 5.

지금은 금융자본주의 시대, 꽃은 주식 투자다.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모르지만 유튜브를 보기도하고, 유료 투자 사이트에 가입해 여러 정보를 보고 각종 매체를 통한 뉴스를 보고 나름대로 주식 종목을 선택하고 주가를 예측해본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은 사실. 개인형퇴직연금(IRP)은 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영 방법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세액공제까지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스스로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다름아닌 개인연금이다. 직장인이라면 소득이 있을 때 돈을 모아 퇴직 후 규칙적으로 매월 수령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금융상품 중 하나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음이다. 꾸준히 납입한 원금은 일정 조건에 맞을 때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납입한 원금에 대해서는 운용수익뿐만 아니라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는. 세액공제라면 산출세액에서 차감되므로 연말정산시 아주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IRP계좌의 장점

세액공제로 한 해 납입분의 16.5%로 운용 수익 외의 수익이 추가로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총 급여액이 5,500만 원 초과하거나 종합소득금액이 4,500만 원이 넘으면 13.2%다. 정기예금 금리보다 월등히 높은 금리이지 않은가. 하지만 연금으로 수령하지 않고 일시불로 받는다면 납입원금과 세액공제 받은 금액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과세된다는 사실. 연금은 연금으로 수령해야 혜택이 주어짐이다. 또 다른 IRP계좌의 장점으로는 이 계좌에서 예금, 펀드, ETF 등을 운용할 수 있음이다. 즉 다양한 상품을 서로 배합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IRP계좌로 레버리지 효과를

많은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안전하다는 이유로 정기예금을 활용한다. 세액 공제에만 신경을 쓰고 실제 운용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경우다. 하긴 신경을 써도 그닥 달라지는 게 별로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IRP의 경우는 좀 다르다. IRP는 약간의 관심과 노력으로 예상 외의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다. 어떤 레버리지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첫째, 포트폴리오 구성을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다. 둘째,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면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가 있다. 셋째, 상품 교체 매매시 발생된 수익금에 대해선 과세하지 않고 재투자 할 수 있다. 이자, 배당소득세가 발생하더라도 연금 수령까지 과세를 연기한다. 엄밀히 말하면 과세이연이긴 하지만.

 

 

 

정기예금만을 고집하지 말자

안전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정기예금만을 고집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2024년의 경우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경우 금리는 4%다. 만약 글로벌반도체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면 6개월 기준으로 20%를 넘는 수익이 발생했을 것이고, 퇴직연금 펀드인 TDF 빈티지 2050으로 운용했다면 6개월 기준으로 10% 넘는 수익이 발생했을 것이다. 연초에 포트폴리오 구성을 글로벌반도체 펀드 50%, TDF빈티지2050 50%로 편입했다면 수익은 15%가 넘게 났을 것이다. 지나간 투자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 구성의 중요성도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포트폴리오는 재구성이 필요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려운가. 그러면 TDF펀드를 주목하라. 원금을 보장하지 않으니 투자 대상이나 시기에 따라 원금이하로 손실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헷지할 수단이 필요하다. 바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한번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면 영원한 것이 아니다. 수시로 재구성(리밸런싱)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정기예금에 가입했다면 만기시 금리를 체크해야하고, 투자상품이라면 투자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상품군으로 교체를 하는 것도 필요함이다. 그렇게 해야만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변동성이 극심한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필요하다.

 

 

 

퇴직연금관련 포트폴리오 구성이 쉽지 않다면 TDF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라. Target Date Fund의 약자인 TDF펀드는 은퇴까지의 시간을 고려해 자산을 분배하는 펀드다. 그중 핵심은 리밸런싱이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아 있다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는 주식 위주로 편입하고, 은퇴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안전성이 있는 채권위주로 편입한다. 개인형퇴직연금(IRP)내에서 상품을 운영한다면 지점에 직접 가지 않고도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물론 리밸런싱 횟수가 많아도 상관없다. 

 

 

정리하면

언젠간 우리는 은퇴를 해야한다. 막연히 누구나 돈 걱정없는 은퇴 후의 삶을 원하지만 모두가 그런 삶을 살진 못한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았건 얼마 남지 않았건 지금 당장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해야 한다.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이나 상황에 맞는 은퇴후 연금 계획이 필요하다. 준비를 하지 않으면 금융자본주의의 블랙홀로 당신의 노후자금은 빨려들어갈 것이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