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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미국 대선과 금융 시장의 미래

by Jarvis_ryu 2024. 9. 3.

금융시장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아직의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 미국의 대선이 11월이다. 대선 후 금융시장의 미래가 사뭇 궁금하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 대선도 여러 변수가 나타나고 있다. 역시나 그 중심엔 인간의 욕심이 근간이 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 조 바이든의 후보 사퇴, 카멀라 해리스의 대권 도전, 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도전 등. 

 

 

 

 

미국 대선 후보

 

 

 

미국 대선과 글로벌 금융시장

현재 누가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을까. 현재로선 비슷한 상황이고 대선까지 약 3개월 남은 상황으로 예측은 불가하다. 그만큼 글로벌 금융시장도 한 치 앞을 알 수가 없다. 두 후보 간의 공약이 다르기에 누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금융 시장이 트럼프에 더 신경을 쓰는 건 바로 변화라는 이슈 때문이다.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현재의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당선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정책으로 금융시장도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이다.

 

 

 

미국 대선과 금리 그리고 인플레

트럼프 후보는 보복성 관세와 보호 무역을 해리스 후보는 자유무역을 중시하며 보복성 관세보다는 간접적인 제재를 선호한다. 때문에 트럼프 당선 시 관세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이다. 이럴 경우 금리인하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금리 정책은 환율뿐만 아니라 증권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될 수도 있다. 즉 트럼프의 무역 정책은 경기 침체를 확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두 후보의 정책이 묘하게 서로 금리나 인플레의 악영향을 상쇄시키는 면이 있기도 하다. 이는 곧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결국 강한 미국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거. 누가 당선되든 글로벌 시장은 경제의 한 축을 이루는 미국과 경쟁으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음이다.   

 

 

에너지 정책도 다르다. 트럼프는 석유, 천연가스의 생산을 늘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친환경 산업을 규제하려고 한다. 최근 인플레가 발생한 것은 에너지 가격의 상승 때문이다.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방향으로 보고 있다. 해리스는 친환경 정책에서 현재 바이든의 정책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는 결국 인플레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친환경 정책이란 결국 에너지 가격 상승이 따르고 장기적으로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

 

 

 

두 후보의 공통분모 '에너지'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정 후보의 정책을 따라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공통분모는 존재하리라. 바로 에너지분야다. 현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신재생에너지 위주로 정책을 펼쳐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에 위협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기 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전기차 위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에너지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면서 유가가 급등하는 등의 부작용으로 전통 에너지 산업에 오히려 기회가 찾아오기도 했다. 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는 다른 방향으로 산업이 전개될 것 같지만 이런 부작용을 보면서 병존하여 산업이 전개되어야 함을 알게 된 것이다.

 

새로운 투자처로 등장한 것이 바로 에너지 인프라 산업이다. 에너지 인프라 산업은 경기 침체기에도 단단한 모습을 보이더니 최근 수자원 관련 인프라위주로 반등하면 시장을 달구고 있다. 전통 에너지 부분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프라 산업은 성장보다는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하지만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에너지 인프라 산업은 경기 둔화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기에 더욱 투자에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정리하면

미국의 대선의 몇 달 남은 상황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금융시장은 좌우될 것이다. 트럼프의 보복관세와 보호무역, 해리스의 자유무역과 간접제재. 결국은 미국의 이익에 집중될 것이다. 과거에도 그렇고 미래도 누가 당선되던지 목표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대선에 흔들리지 말고 시대적인 산업의 미래를 보는 눈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할 것이다. 에너지 인프라가 시대의 흐름이라면 분명 투자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