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 ETF는 말 그대로 차를 잠시 주차했다가 다시 빼는 것처럼 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수익이 나고 언제든 뺄 수 있는 단기 투자형 금융상품이다. 일반 파킹통장과는 차이가 있다. 파킹 ETF가 무엇이고, 수익률, 수수료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파킹 ETF란
파킹 ETF란 차를 잠깐동안 주차했다가 빼는 것처럼 수익률 계산을 1일 단위로 하고 언제든 수시로 입금 출금이 가능한 단기 투자형 금융상품이다. 파킹 ETF는 하루만 자금을 맡겨도 수익률 연 4%를 준다.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나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대기 자금이 늘고, 저축은행의 금리가 3%대로 낮춰지면서 파킹 ETF의 수요가 늘고 있는 현시점이다. 파킹 ETF는 CD(양도성 예금증서), KOFR(한국 무위험 지표 금리) 등 우량 단기 금리를 중심으로 운용하여 파킹통장과 유사하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적합한 ETF라는 말도 있다.
파킹 ETF와 파킹통장의 차이
파킹 ETF는 파킹 통장과 달리 투자 한도금액이 없고, 금액별로 금리를 차등 적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즉 파킹 통장은 투자 한도 금액이 정해져 있고, 투자 금액별로 금리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어느 저축은행 파킹 통장의 금리는 7%인데 투자금액이 50만 원이란다. 너무 치졸하지 않나. 고객을 우롱한다는 느낌까지 드는 건 나만 그런가. 파킹 ETF는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지만 파킹통장은 보호가 된다.
파킹 ETF 가입 시 주의 사항
파킹 ETF 가입 시 투자처가 어디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어떤 기초자산에 투자하느냐가 안전성, 금리 등을 결정하고, 환율 등의 영향도 받기 때문이다. ETF상품이므로 거래비용과 총보수도 고려해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파킹 ETF는 거래비용이 다른 것에 비해 주요하다. 주가 수준에 따라 거래할 때마다 발생하는 호가에 의한 수익률 변화폭이 달라지는 만큼 호가 차이에서 생기는 비용도 판단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
파킹 ETF의 장단점
예금과 달리 중도 환매가 자유롭고, 증권사 계좌에서 바로 매수할 수 있다. 투자 상품인 만큼 ETF의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고,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는.
파킹 ETF 비교
ETF시가총액 상위 5 종목 가운데 4 종목이 파킹 ETF란다. 인기 짱이다. 대표적인 파킹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은행이 예금을 담당한다고 인증하는 증서다. 은행이 인증하니 안전하다고는 하나 국채보다은 위험하다고 본다.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는 기관 간 RP(환매조건부채권) 실거래를 기반으로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산출한 금리다. 익일물 국채, 통화안정채권(통안채)을 담보로 하는 이 상품은 무위험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을.
파킹 ETFf수익률 1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다. 상품 종류와 운용사별 운용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상품구조와 거래비용 등을 잘 분석해야 한다. 투자 분석은 기본 아닐까. 'KBSTAR 미국달러 SOFR금리액티브(합성)'의 수익률이 최고로 9.23%다. 2위는 'ARIRANG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합성)'로 수익률은 8.37%다. 3위는 'KODEX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합성)'으로 8.35%이다. 미국달러 SOFR은 고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바 환율이 하락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파킹 ETF 수익률은 매수, 매도 호가 차이에서 발생하는 거래 비용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호가가 5원 단위인 상품이 좋다.
파킹 ETF 수익률 2
파킹 ETF의 수익률 순서는 일반적으로 머니마켓, CD 1년물, CD 91 일물, KOFR이다. 물론 수익률이 크면 리스크도 커진다. 머니마켓 ETF는 은행, 회사채 등 3개월 초단기 채권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KOFR상품은 익일물 국채, 통화안정채권을 담보로 하고 만기는 하루다. 만기가 긴 CD보다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SOFR(미국 무위험지표금리)에 투자하는 ETF는 고환율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지만 환율이 하락하면 언제든지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파킹보단 달러 투자로 액세스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파킹 ETF 수수료
파킹 ETF 시장이 커지자 자산운용사들이 냄새를 본격적으로 맡고 있는 상황이다. 잇따라 파킹 ETF관련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의 어떤 파킹 ETF 상품은 총보수를 0.0098% 인하했다. 숫자상 아주 미미할지 몰라도 투자금액을 생각해 보면 결코 작지 않은 숫자다. 그리고 국내 ETF 중 가장 낮은 보수료로 고금리 시대에 금리형 ETF 투자 수익률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정리하면
파킹 ETF는 하루만 맡겨도 수익을 볼 수 있는 초단기 금융상품이다. 연 4%로 여러 이유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파킹 통장과는 투자 한도가 없고, 금액별로 금리 차이가 없다는 차이가 있다. 파킹 ETF 가입 시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상품구조와 거래비용 등도 잘 분석해야 한다. 많은 자산 운용사들이 공격적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인 만큼 잘 비교해서 선택해야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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